이보시오 집사 양반, 그게 무슨소리요! 내가 입냄새라니~?! 내가 입냄새라니!!!!

 

 

오늘은 고양이 입냄새 편입니다.

 

고양이가 입을 벌리고 있을 때 냄새를 맡아 보신 적이 있나요?

 

약간의 입냄새가 나는건 정상이지만 냄새가 심하다면 병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Q. 입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은?

 

1. 고양이가 먹는 음식에 의해서

 

2. 입안에서 발생하는 원인에 의해서

2-1. 이빨이나 잇몸 질환 (충치, 구내염 등등)

2-2. 유치가 영구치로 바뀌는 과정

 

3. 내부 장기 문제

3-1. 목에 염증이나 종양이 있는 경우

3-2. 장 질환

3-3. 신장 질환

3-4. 간 질환

 

4. 당뇨병

 

5. 고양이 에이즈 (FIV : Feline immunodeficiency virus)

 

6. 심각한 기생충 감염

 

7. 유전적 특징

 

 

등의 경우로 따져볼 수 있는데요. 헉헉... 원인이 너무 많죠?

 

원인에 따라 다른 특징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령 당뇨병으로 인한 경우 사과 냄새가 난다거나 할 수 있고, 신장 질환에 의해 입냄새가 나는 경우 암모니아(소변냄새)가 난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Q. 고양이는 스스로 관리하는 동물이니 그냥 두어도 될까?

☞ 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3살 이하의 고양이의 70%와 개의 80%가 어떠한 형태로든 치주질환을 앓는다고 합니다. (Wiggs RB & Lobprise HB 1997, Marshall 2014).

  고양이는 스스로 털을 관리하기(그루밍) 때문에 손이 많이 안가는 동물로 착각하기 쉽지만, 관리를 안하면 병이 생기긴 마찬가지에요.

 

  양질의 규칙적인 치아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구강 질환은 꾸준한 통증을 유발하고, 다른 심각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구강 및 안면 행동의 자연스러운 표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Q. 고양이가 치과 질환이 있다면 어떤 증상을 나타낼까?

흔하게 생각할 수 있는 증상으로 양치질을 시켜줄때 피가나며, 잇몸이나 이빨 색이 변하고, 입냄새가 나거나~, 하는 게 있겠지만 이 외에도

☞ 타액 과다 (침을 지나치게 흘린다)

    공격성 (또는 반대로 위축된 모습을 보이거나)

    수면 장애

    털 고르는 행동 감소

    음식을 잘 안먹거나 부드러운 사료를 선호한다.

    사료를 먹을 때 한쪽으로만 씹꺼나 사료를 떨어트린다.

    이를 간다

    입 밖으로 혀를 계속 내밀고 있다

    밥 그릇 혹은 물 그릇에 피가 묻어 있다

    코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온다

    얼굴을 문지르거나 얼굴에 발을 문지른다

    주둥이 주위에 털이 빠진다

    볼을 문지르는 애정 표현을 중단한다.

    안면이 부어있다.

 

등이 있습니다.

 

 

다음 편에선 고양이 이빨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